안녕하세요, 메디컬티비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에게 익숙한 것이 바로 빠른식사 혹은 광속식사라고 하는데요. 바로 식사시간이 1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는 1시간이라는 점심시간이 사실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빨리빨리 문화가 식습관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아 한편으론 씁쓸하네요.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직장인은 물론 학생 역시 1시간의 점심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밥을 빨리 먹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분들은 1시간의 점심시간이 있긴 하지만 ▲오전에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식사할 곳으로 이동, 음식을 주문하고 대기하는 시간들까지 모두 다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정작 식사를 하는 시간은 많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밥을 먹고 커피 혹은 후식을 즐기거나 개인 시간을 가지기 위해 밥 빨리하게 먹게되고 특히, 여성의 경우 남자 직원들의 빠른 식사속도를 맞추기 위해 허겁지겁 밥 빨리 먹게 되면서 위염증상과 같은 위장장애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학생들 역시 식사 후 ▲개인시간을 가지거나 이동수업과 같은 다음 수업을 준비하려면 어쩔 수 없이 밥 빨리 먹게 되고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점심시간에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활동을 즐기기 위해서 밥을 빨리 먹는다고 밝혔습니다.
" 평균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은 사람은 위염증상 발생할 위험 높아 "
강북삼성병원 서울종합검진센터 고병준 교수팀은 식사속도와 미란성위염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은 사람은 위염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최대 1.9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미란성 위염이란 스트레스 등으로 점막층이 손상되어 위산에 노출된 상태로 위궤양이나 위장출혈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고병준 교수팀은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이나 5분 이상~ 10분 미만인 사람은 식사시간이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위염의 위험도가 1.7배, 1.9배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조사 대상자 평균 식사 시간 5분 미만은 7.9%, 5분 이상~10분 미만 40.2%, 10분 이상~15분 미만 32.1% 15분 이상은 9.5%로 10명 중 9명은 위염 위험이 높은 과속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빠른 식사를 계속 하게 되면 음식을 씹는 횟수도 적어지며 포만감 역시 상대적으로 적어져 결국 과식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과식을 하면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점막이 위산에 많이 노출되는데 위장관계질환이 나타날 가능성 역시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식사속도가 위염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기보다 빠른 식사시간이 다른 위염 발생 요인에 상승효과를 낸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빠른 식사는 식욕 어제 호르몬이 작용하기도 전에 많은 양의 칼로리가 섭취되어 내장 지방으로 축적된다고 하니 밥을 먹을 때는 여유있게 음식을 꼭꼭 많이 씹어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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