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디컬티비입니다.
날씨가 조금씩 서늘해지면서 서랍장에 넣어두었던 스타킹, 레깅스,스키니진을 찾게 되는데요. 보온을 물론 다양한 색과 디자인으로 옷맵시까지 챙길 수 있어 많은 여성이 사랑하는 필수아이템입니다. 그렇지만 몸에 꽉 끼는 옷이니만큼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레깅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스키니진, 레깅스는 따뜻하면서도 다리를 날씬하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어 젊은 여성은 물론 30~40대 여성들에게도 인기인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을 너무 자주 입게되면 건강에 적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스키니진, 레깅스처럼 몸에 꼭 맞는 바지를 오래 입게 되면 신경압박, 소화장애, 저림, 피부염, 질염 등의 질병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거나 제대로 관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후에 임신이나 출산에 문제가 되거나 부인과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며 평소 생활습관 및 여성 청결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타이트한 옷이나 스타킹, 레깅스 등은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하지정맥류를 유발합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와 발의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정맥이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현상으로 오래 서 있거나 꽉 조이는 옷을 입었을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하지정맥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이가 들면서 정맥의 탄력이 감소해 중장년층 여성에게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 레깅스, 압박스타킹 착용에 의해 젊은 여성들층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 부분의 압력이 가장 높으며 허벅지로 올라가면서 압력이 점차 낮아져 정맥의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증상완화를 위해서 사용하지만 미용용 압박스타킹은 날씬해 보이도록 다리 전체를 압박해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질염
질염은 여성들에게 가장 쉽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 여성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정작 많은 여성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염이란 여성의 질 내부 곰팡이 균이 증식해 생기는 염증으로 면역력 저하 시 과다번식하며 질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가렵고 따끔거림, 혹은 으깬 두부덩어리와 같은 노란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방치할 경우 요도염, 방광염, 자궁관련 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은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와 과도한 스트레스, 야근 등으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레깅스, 두꺼운 스타킹 등의 꽉 끼는 패션 아이템을 장시간 착용함으로써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피부침착, 피부궤양, 피부발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나쁜 피가 고이게 되는 현상을 방치할 경우 습진이나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살이 썩는 피부궤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혈액순환 장애는 소화불량과 변비, 생리불순, 생리통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청바지에 남아있는 화학성분이 종아리 뒤쪽, 허벅지, 사타구니에 자극을 주어 접촉성피부염이 생겨 피부발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1. 레깅스, 스키니진 뿐만 아니라 요가복, 운동복 등 젖은 옷을 오래 착용하는 것은 원인균의 증식을 유도하므로 젖은 옷은 가능한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으며 속옷의 경우 땀 배출이 잘되는 면 소재의 제품이 좋습니다.
2. 생리기간 전후에는 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중목욕탕 이용한 경우에는 특히 청결에 신경 써야 합니다.
3. 스트레스 및 피로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고 쌓여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감염의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4. 틈틈이 발가락으로 서서 뒤꿈치를 들어 올리거나 발목을 돌리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때문에 영양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채소, 과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SUMMARY ───
레깅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끼는바지증후군 : 신경압박, 소화장애, 저림, 피부염, 질염 등
하지정맥류
- 피부 바로 밑 정맥이 확장되고 부풀러 올라 돌출돼 보이는 현상
질염
- 질 내부에 곰팡이 균이 증식해 생기는 염증
피부침착, 피부궤양, 피부발진 등 그 외
-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면 소화불량, 변비, 생리통이 악화되기도 한다.
- 청바지 등 의류에 남은 화학성분에 의해 허벅지 등의 피부에 접촉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여성건강 지켜주는 생활습관
- 원인균 증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젖은 옷은 최대한 빨리 갈아입는다.
- 뒤꿈치를 들어올리거나 발목을 돌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자주 한다.
- 스트레스가 쌓여있거나 환절기 등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는 감염의 위험이 더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 풍부한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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