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증후군 안구건조증 증상/관리

안녕하세요, 메티입니다.

곧 있으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벌써부터 추석연휴 명절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 어깨, 허리 등과 같은 근육 및 관절에 따른 피로도 있지만 안구건조증도 손꼽히는 명절증후군 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구건조증이란 눈의 윤활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눈물의 부족, 과증발 혹은 안구 표면의 손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안구건조증증상으로  눈에 시린감, 이물감, 건조감, 타는 듯한 통증, 가려움, 충혈 등이 있습니다. 의학용어로 마른눈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특히나 요즘 같은 가을에는 건조한 기운 탓에 습도에 가장 민감한 눈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되고 수분의 증발로 인해 안구건조증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명절증후군으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장거리이동에 있습니다. 명절이 되면 장시간 이동하는 일이 많아지는데 이동 시간에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특히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장시간 작은 화면에 집중할 경우 눈의 피로가 더욱 커져 시력 저하는 물론 안구건조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전하는 사람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운전 중에는 눈을 잠시도 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피로감이 빨리 찾아와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눈은 15~20초에 한 번씩 깜빡이게 되는데 스마트폰의 화면이나 운전에 집중을 하게 되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안구가 건조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져 안구건조증은 물론 각막 염증이나 충혈, 결막염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건조한 환경, 눈의 과도한 사용, 콘택트렌즈 사용 등이 대표적인 악화요인으로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의 사용은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킴으로써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의 사용, 장시간의 독서 또한 안구건조증증상을 악화시키며 장시간 콘택트렌즈 착용은 눈물의 증발을 증가시키고 산소를 부족하게 하기 때문에 6시간 이상의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공눈물은 진짜 눈물과 성분이 똑같지는 않지만 안전하게 제조되어 있어 장기간 사용하여도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의 장기간 사용 시 보존제 알러지나 독성 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루 6회 이상 점안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 이상 점안을 하게 할 경우에는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 : 하루 1~6회 /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인공눈물 : 하루 1~10회 사용 권장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경우 눈깜박임 횟수가 평소보다 1/3 이하로 줄어들면서 눈이 쉽게 마르게 됩니다. 따라서 눈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2시간 운전을 한다면 10분은 휴식을 가지고 틈틈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안구건조증이 건조해서 생기는 만큼 체내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을 자주 깜빡여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의 사용 역시 도움이 되는데 단, 가습기 사용 시 얼굴에서 1m 이상 떨어진 곳 약간 높게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매일 물을 교환해 주고 물통, 본체를 자주 씻도록 해야 합니다.

안검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안 시 눈썹 사이사이와 눈꺼풀을 따라 면봉 등으로 닦아줍니다. 특히 눈화장에 사용하는 화장도구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화장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없는지 주의하도록 합니다. 

─── SUMMARY ───

안구건조증

- 눈물의 부족, 과증발, 안구 표면의 손상 등으로 나타나며 눈에 시린감, 이물감, 건조감, 타는 듯한 통증, 가려움,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명절증후군 안구건조증

- 장시간 이동 중에 하게 되는 스마트폰 게임이나 운전에 따른 눈의 피로도가 커지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안구건조증 원인/악화요인

- 건조한 환경, 과도한 눈의 사용, 콘택트렌즈 사용 등.. 

인공눈물약 부작용

-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약의 경우 하루 6회 이상 점안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인공눈물은 10회 점안 가능하다.

안구건조증 예방/완화법

- 눈의 피로 해소/휴식

- 충분한 체내 수분 유지

- 청결한 안검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