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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가을 산행 안전수칙과 위기상황대처법



안녕하세요, 메티입니다.



시원해진 가을바람과 함께 단풍이 물들면서 가을 산행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운치있는 절경도 좋지만

가파른 산에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산행 시 위기상황대처법과 안전수칙을 미리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산행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처 중 하나가 찰과상입니다. 찰과상은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피부가 벗겨지면서 피가 나고 쓰라림을 느끼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피가 나는 경우에는 출혈부위를 눌러 지혈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눈 주위 찰과상의 경우 조금 더 세심하게 대처야 합니다. 눈 주위의 상처는 일반적인 상처와는 응급처치 방법이 다르며 안구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눈 주위의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는 경우에는 눈을 감싸거나 지혈을 위해 상처를 누르게 되면 오히려 상처에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를 누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눈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피가 고이는 전방출혈이 나타나면 피 때문에 앞이 잘 안 보이게 되고 통증으로 인해 눈을 깜빡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안구의 압력이 상승해 녹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산행 염좌 골절 발목골절



등산 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미끄러져서 발목이 접질리거나 삐끗하는 일입니다. 발목은 한 번 삐끗하면 그 후로 계속 자극을 받게 

되어 통증이 지속되고 심하게 붓게 되므로 먼저 통증과 부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중에 습기가 있는 차가운 흙을 비닐봉지나 손수건에 넣으면 냉찜질 팩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20분 정도 부상 부위에 대고 있으면 통증과 부기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기가 가라앉으면 손수건, 부목, 나뭇가지 등으로 접질린 부분을 단단하게 감싸주도록 합니다.


단순 염좌일 경우에는 자가 찜질 등의 간단한 치료로 완화 가능하나 리성골연골염일 경우 관절 주변의 혈액 순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골괴사증,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바늘, 철사, 못 등에 찔리거나 충격을 받는 상처를 자상이라고 하는데 산행 중 나무나 가시 등에 의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자상은 주로

상처가 깊고 좁아 출혈이 많지 않은 탓에 세균이 혈액과 함께 밖으로 씻겨 나올 확률이 낮아 염증 발생의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산소가

부족한 깊은 상처에서 파상풍균이 잘 자라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깨끗한 물로 씻어주는 등의 청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가시에 의한 자상인 경우 손톱으로 무리하게 가시를 빼려고 상처부위를 자극하면 세균이 오히려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한 족집게로 가시를 뽑는 것이 안전합니다. 녹슨 못이나 유리, 금속 등에 찔렀을 경우에는 파상풍 예방 및 항혈청 주사를 꼭 맞아야 하겠습니다.





산행 뱀에물렸을때 뱀



늦여름부터 초가을에 뱀에 물리는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뱀에 물리면 이빨자국이 남고 부으면서 동시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물린 부위를 심장 아래로 두고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부목으로 고정하여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물린 부위의 위쪽을 옷이나 벨트로 묶어 독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가 안 통할 만큼 너무 세게  묶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등산 산행 벌에쏘였을때



벌에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주면 부기를 가라히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도움이 됩니다. 벌침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제거하는 편이 좋으나 손톱이나 핀셋으로 무리하게 건들이면 더 깊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바늘이나 칼로 제거하거나 끝이 예리한 것으로 긁어서 제거하도록 합니다. 벌에 쏘인 후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1. 충분한 스트레칭

사전에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나 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나 손목

관절 부상에 노출되기 쉬우며 특히 중장년층 등산객은 골밀도가 낮아 척추압박골절 등의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15~20분 가량

목과 허리 등의 관절을 중심으로 땀이 날 정도로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맞은 산행코스 선택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가을산행 역시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량을 알고 알맞은 코스를 정해야 합니다. 산행을 떠나기 전 산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신에게 알맞은 코스를 선택해야 부상의 위험도 적으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3.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전에 마치자

가을산은 일찍 어두워지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여 일찍 하산하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날씨에는 밤에 더욱 서늘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옷차림에 더욱 주의해야 하며 갑자기 비가 오거나 추워질 것을 대비하여 여벌의 옷을 준비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고열량 비상식량 챙기기

갑작스런 허기 증세에 대비하기 위해 초코릿, 사탕 등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5. 낙석 조심하기

사람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나 비탈길에 등에 불안해 보이는 바위나 돌을 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본인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돌이 굴러떨어진다면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위험이 됩니다.



6. 나뭇가지 잡지 않기

오름길이나 하산길에 지형기물을 붙잡고 하는데 튼튼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잡으면 그대로 부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7. 배낭은 전략적으로 꾸리기

산행의 시간이 흐를수록 가방은 점점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에 짐은 최대한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은 아래쪽, 무거운 것은 위 쪽에 놓도록 

합니다.








KEY POINT !!



     산행 시 위기상황 대처법

      - 눈 주위 상처 (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상처를 누르지 않는 것이 중요)

      - 염좌 / 골절 ( 차가운 흙을 비용하며 냉찜질 대신 사용 가능)

      - 자상 / 세균감염 ( 깨끗한 물로 씻어 세균감염 예방, 가시는 무리하게 손으로 뽑지 않는다)

      - 뱀에 물렸을 때 ( 물린 부위의 위쪽을 옷이나 벨트로 묶어 독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 벌에 쏘였을 때 ( 얼음주머니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벌침은 예리한 것으로 긁어서 제거한다)



     산행 안전수칙

     - 스트레칭 / 알맞은 산행코스 선택 / 해지기 전에 마치기 / 고열량 비상식량 / 낙석 조심 / 나뭇가지 잡지 않기

       / 배낭 전략적으로 가볍게 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