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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즐거운 가을여행을 위한 식중독 예방 및 증상



안녕하세요, 메디컬티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단풍놀이를 비롯한 각종 가을지역축제, 야외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에는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선선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은 탓에 식중독균이 잘 증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가을여행을 위한 식중독예방법 및 주의사항 그리고 식중독증상과 대처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었거나 음식 자체의 독성으로 인해 발병하는 임상증후군입니다. 식중독은 세균성식중독, 자연독식중독, 화학성 식중독이 있으며 바이러스가 원인이 경우에는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구분합니다. 



세균성 식중독

세균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한 증상으로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식중독이 있습니다.


자연독 식중독

동물성/식물성 독소에 의한 식중독으로 감자의 싹, 독버섯 등을 잘못 먹었을 때 나타납니다. 


화학성 식중독

인공적인 화학물에 의한 식중독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유해물질이나 농약을 흡입할 때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장염 (수인성 식중독)

공기를 통한 전염으로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가을철 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은 일교차로 아침 저녁은 서늘하지만 낮 기온은 여름처럼 높은 탓에 식중독 원인균이 자라기 쉬워 음식이 금방 상하게 됩니다. 특히나 가을에는 소풍, 나들이, 축제 등으로 인해 야외에서의 음식 섭취빈도가 늘어나는 반면, 여름에 비해 음식 보관 및 관리에 소홀해 가을철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구토, 발열, 복통,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식중독증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자연스레 호전되지만, 발열과 장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대처방법으로 먼저 한두 끼 금식을 하되 이온음료나 끓인 보리차로 수분을 보충하고 발열, 발진 증상이 심할 경우 의료기관을 찾도록 합니다.


단, 설사 증상을 줄이기 위해 설사약을 의료진과의 상의없이 함부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설사를 통해 몸 안의 해로운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강제로 멈추게 할 경우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들이용 도시락


가을나들이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할 때에는 조리 전/후 꼭 비누와 같은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고 재료는 충분히 식힌 후 만들되 밥과 반찬 역시 충분히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음식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준비하고 가급적 만든 후 4시간 이내에 먹거나 햇볕이 닿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여 조금이라도 지났거나 부패/변질의 우려가 있다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 평상시 음식관리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에서 보온, 찬 음식은 4도 이하로 냉장 관리하도록 합니다. 4도에서 60도에서는 식중독균 성장이 활발하기 때문에 냉장 상태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냉장고는 용량의 70% 가 넘지 않는 선에서 식품을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뜨거운 음식은 식힌 후 뚜껑 또는 비닐을 씌운 후 보관하도록 합니다. 


◆ 물 조심


야외 나들이를 가서 마실 물은 미리 가정에서 끓인 물로 준비해서 가져가도록 하고 가을산행 시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게 된다면 수질검사 여부를 확인한 후 마셔야 합니다. 음료수, 커피 등은 개봉 후부터 변질이 시작되므로 최대한 빨리 먹고 남은 것은 버리도록 합니다.





◆ 손 씻기


식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 흐르는 물로만 씻어도 세균제거에 상당한 효과 있으며 비누 등의 세정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으면 99.8%의 세균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손씻기방법 :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사이 깨끗이 손과 팔을 꼼꼼히 문질러 닦아 미지근한 물로 헹굽니다. 특히 손톱 밑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식 함부로 먹지 않기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에서의 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특히 가을산행 시 버섯이나 과일 등은 함부로 따먹지 않도록 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여행을 위한 식중독예방 3대 요령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기억하세요~





─── SUMMARY ───


식중독

오염된 음식을 먹었거나 음식 자체의 독성으로 인해 발병하는 임상증후군


식중독증상

- 구토, 발열, 설사, 탈수, 복통


식중독대처

- 구토나 설사로 인한 수분손실을 보강하기 위해 이온음료나 끓인 보리차로 수분을 보충한다.

- 단 설사를 멈추기 위해 함부로 먹지 않도록 한다.


식중독예방

- 도시락은 만든 후 4시간 이내 먹기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에서 보온, 찬 음식은 4도 이하로 냉장 관리

- 뜨거운 음식은 식힌 후 냉장 보관하기

- 야외 나들이 갈 때 마실 물(끓인 물) 미리 챙겨가기

- 약수터 물은 수질검사 여부 확인하기

-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손 꼼꼼히 씻기

- 음식 조심해서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