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과

고온화상보다 '치명적' 저온화상 증상 및 예방



안녕하세요, 메디컬티비입니다.


오늘 서울에는 대설특보가 내릴만큼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이렇게 매서운 겨울한파가 기승을 부릴 때면 몸을 따뜻하게 녹이기 위해 본능적으로 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의 난방제품을 찾게 됩니다. 그렇지만 겨울 난방제품을 너무 이용하게 되면 오히려 화상을 입어 고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겨울난방제품 사용에 의해 화상을 입는 것을 저온화상이라고 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고온에서만 화상을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물이 끊는 온도 섭씨 100도의 절반 정도인 48도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를 저온화상이라고 하며 매년 11월이 되면 난방제품 사용으로 인한 저온화상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저온화상은 40~70도 사이의 낮은 온도에 오래 노출되면서 생기는 만큼 고온화상보다 화상 면적은 좁지만 저온화상 환자 대부분이 3도의 중화상 환자일 정도로 화상의 깊이는 심각한 편입니다. 


* 3도화상 : 피부 표피는 물론 진피층까지 화상에 노출된 정도를 말하며 피부표피와 진피층 모두 화상을 입은 상태로 피부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





저온화상은 특정부위에 열이 가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피부표면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며 전기장판, 전기매트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만큼 주로 엉덩이, 허벅지 등 매트에 직접 접촉하는 부위에 가장 많이 저온화상을 입게 됩니다.






저온화상은 감각이 없거나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해 자신이 저온화상을 입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화상을 입은 후 며칠이 지나서야 알아채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온화상증상으로는

▲피부갈라짐, 피부 균열, 피부변색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저온화상증상으로 화상을 입은 부위의 피부색이 하얀색을 띄다가 회백색 또는 황색으로 변해갑니다. 또한 피부균열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가 트는 것처럼 갈라지고 따가움, 가려움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 괴사를 일으켜 피부가 갈색, 검은색을 띄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저온화상은 딱히 스스로 할 수 있는 응급치료가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저온화상의 경우 대부분 화상을 입은 후 며칠이 지나야 발견되며 이는 곧 이미 화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것으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저온화상 환자의 경우 3도 화상으로 이는 피부표피와 진피층 모두 화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이식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 전기장판

전기장판, 전기매트 사용 시 얇은 이불을 깔고 사용하도록 합니다. 전기장판 위에 아무 것도 깔지 않은 채 사용하면 피부에 열이 밀집되어 온도가 더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조직 괴사, 신경 손상 등의 나타나면서 감각이 마비됩니다. 따라서 전기매트 위에 이불 한 장을 깔아두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피부에 닿는 열의 온도가 분산되면서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핫팩/손난로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핫팩, 손난로도 최고 온도가 70도에 달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데요. 위치를 수시로 옮겨주면서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휴대용이라고 해서 주머니에만 장시간 두고 사용하지 말고 필요없을 때는 외부로 꺼내두도록 하며 핫팩은 맨살이 아닌 옷 위에 붙여 사용하면 저온화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노트북

노트북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허벅지나 배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트북 역시 최대 60도까지 올라가는 만큼 맨살에 8초만 닿아도 피부에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맨살에 노트북이 닿지 않도록 받침대를 사용하여 저온화상 예방하도록 합니다.








─── SUMMARY ───


저온화상

-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한다.

특정부위에 열이 가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피부표면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다.



저온화상 증상

피부갈라짐 / 피부 균열 / 피부변색 / 가려움 / 따가움 / 피부괴사 


저온화상예방법

- 전기장판 사용 시 이불 깔고 사용하기

- 핫팩/손난로 수시로 위치 옮겨주기

- 노트북 맨살에 닿지 않도록 받침대 사용하기




▼▼▼▼▼ 저온화상 카드뉴스로 보기 ▼▼▼▼▼